[식품가 투데이] 오비맥주, ‘카스 0.0’ 앞세워 파리올림픽 마케팅 전개 外
||2024.06.26
||2024.06.26
2024년 6월 26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오비맥주, 논알코올 ‘카스 0.0’ 앞세워 파리올림픽 마케팅 전개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은 카스의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카스 브랜드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앞세워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서 대국민 응원 마케팅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주류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역대 최초로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됐다. 카스는 다양한 시간대나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중심으로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열정과 화합의 순간에 제격인 논알코올 음료의 매력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람들이 서로 축하하고 환호하는 순간들에 함께해 온 국민맥주 카스는 전 세계인의 최대 축제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에 부합하는 맥주 브랜드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카스는 대한민국 맥주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단순한 맥주를 넘어 사람들 사이에서 축하와 소통, 그리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마다 열정과 축하의 순간에 함께해 온 카스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 함께하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전했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카스는 국내에서 맥주의 상징이자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에서 카스가 지금까지 리더의 위치에서 지속 성장해 온 것은 일관성 있게 제공해 온 품질력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다”고 말했다.
◇정관장, 미국 친환경마켓체인 스프라우츠 입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브랜드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인 스프라우츠(Sprouts Farmers market)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프라우츠는 친환경과 유기농을 컨셉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글루텐프리, 비건, Non-GMO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체인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은 9조원에 달한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스프라우츠와 계약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코스트코와 아마존 매출 호조를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정관장 제품의 코스트코 매출은 2024년 1~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0%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관장과 스프라우츠와의 계약은 미국의 중상류층이 즐겨 이용하는 주력시장을 본격 확대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대형유통채널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세계시장에서 K-건기식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서 KT&G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본격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뚜기, 카레 55주년 ‘오뚜기 카레크림볶음면’ 선봬
오뚜기는 자사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카레를 새롭게 해석한 ‘오뚜기 카레크림볶음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 ‘오뚜기 카레크림볶음면’은 꾸덕하고 매콤한 카레크림소스와 푸짐한 건더기가 조화를 이루는 용기면이다. 55주년을 기념해 55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출시 55주년을 맞은 창립 제품 ‘오뚜기 카레’의 전통성과 다양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카레를 변주한 라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오뚜기 카레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당·지방·칼로리 없앤 ‘피크닉 제로’ 출시
매일유업은 당과 지방, 칼로리까지 모두 제로(zero)인 ‘피크닉 제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피크닉 사과제로’, ‘피크닉 청포도제로’ 2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온 제로슈거 열풍과 함께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추억의 맛 피크닉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로슈거, 제로칼로리, 지방까지 제로인 ‘피크닉 제로’를 새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과일맛 껌 신제품 2종 출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과일맛 껌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껌은 레몬맛 ‘&LEMON(엔레몬)’과 딸기맛 ‘&DDALKI(엔딸기)’다. 이번 과일껌 2종은 과일 풍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실제 과즙에 허브향과 향신료를 조합한 비밀 레시피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의 껌 매출은 2023년에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누적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드문 과일 콘셉트의 껌으로 새로움을 Z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껌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껌이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원 더반찬&, 산지직송 서비스 선봬
동원디어푸드는 자사 가정간편식 전문몰 ‘더반찬&’이 산지직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지직송’은 농수산물, 과일 등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이용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통해 우선 선보이는 신선식품은 ▲안면도 참소라 ▲성주 참외 ▲초당 옥수수 ▲신비 복숭아 등 50여개 상품이다. 회사는 올해까지 산지직송 상품을 20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청정원, ‘순살바삭 버터갈릭치킨’ 출시
대상은 청정원 브랜드 신제품 ‘순살바삭 버터갈릭치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프랑스 3대 명품 버터로 손꼽히는 이즈니 버터에 진한 마늘향을 더해 고소한 풍미와 알싸한 맛의 버터갈릭소스를 사용했다. 버터갈릭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해 최적의 고소 알싸한 맛을 탄생시켰다는 것이 대상측 설명이다.
이제중 대상 HMR2팀장은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냉동치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순살바삭 허니간장치킨’에 이어 신제품 ‘순살바삭 버터갈릭치킨’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와 취식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맛의 냉동치킨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샘표 질러, 블랙&레드페퍼 육포 출시
샘표는 육포 브랜드 질러(Ziller)가 ‘질러 블랙&레드페퍼 육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질러 블랙&레드페퍼 육포’는 블랙페퍼 고유의 알싸한 향으로 고기의 풍미를 끌어올리고 국산 레드페퍼의 맛있게 매운맛을 더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BBQ, 아프리카 사회공헌 활동에 누적 22억원 기부
제너시스BBQ 그룹은 사회공헌 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현재까지 2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BBQ는 2018년부터 소비자가 주문한 치킨 1마리당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전달해왔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달한 기부액은 1억2000만원 이상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오염된 물과 오랜 건기로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한 우물 개발과 물탱크 설치 사업이다. 올해는 케냐 마차코스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하수를 개발하고 우물을 설치했다. 또 키베라 슬럼가 지역 내 중고등학생 5600여명을 위한 다목적 물탱크도 설치했다. 므랑가와 카지아도 지역 주민 3000여명을 위한 긴급 구호 식량도 지원했다.
BBQ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활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하림, ‘정통 수제 가라아게’ 출시
하림은 ‘정통 수제 가라아게’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림은 이후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9900원이다.
◇CJ제일제당,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CJ제일제당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서울밀알도봉점에서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장과 한상욱 굿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식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한다. 이는 굿윌스토어에 근무하는 280여명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는 것이 CJ제일제당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글쓰기 수업 등 발달장애인들의 지적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 3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하게 식품 기부를 늘려왔다. 현재까지 굿윌스토어에 기부한 물품은 누적 500만점, 금액으로는 총 78억원이 넘는다.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협업은 발달장애인 고용창출과 자원 선순환 측면에서 상호 시너지를 내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bhc치킨, 가맹점주 대상 상조 서비스 지원
bhc 치킨은 25일 전국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상조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맹점주 부모상(배우자 부모 포함)이며, 가맹점주들은 본사와 계약된 상조회사로부터 장례 지원 인력 및 물품 등 장례 일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bhc 치킨 관계자는 “상조 서비스 지원, 무료건강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가맹점주들의 영업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가맹본부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한국 진출 1주년 맞아
에프지코리아는 26일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 1주년 행사를 국내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6월 개장한 국내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진행됐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을 포함해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하는 사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론칭 초기를 제외하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9월 경기 분당 판교에 파이브가이즈 신규 매장(5호점)을 낼 예정이다. 쿠팡이츠와 협업해 배달 서비스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강남점에서 시범 운영 후 배달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