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정가은의 놀go있네'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 나무위키 어디까지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나무위키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검색하는 정가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가은은 자신의 본명인 '백성향', 미스코리아 선으로 데뷔했던 연예 생활 초기, 특히 '8등신 송혜교'라는 별명으로 주목 받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설명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이날 정가은은 2017년 이혼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정가은은 "너무 후회되는 게 이 일이 터졌을 때 그때 내가 사람들한테 빨리 내 입장 표명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 옆에서 나한테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얘기해 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내게 '아무 말 하지 말고 입 꼭 다물고 있어라'라고 했다. '네가 무슨 말을 하든 그 사실이 더 과장되거나 믿어주지도 않을 거다'라고 했다. 당시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남편에게 피해 본 사람들이 나한테도 막 연락을 해왔다. 그래서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눈과 귀를 가리고 아무것도 안 보려고 했다. 그게 현명한 행동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한편으론 그때 그분들 전화를 다 받아서 내 입장을 설명했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당시의 자신의 대응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위장 이혼일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는 정가은은 "아이가 있으니 아이를 위해 만나야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가 애걸복걸하면 한 달에 한 번 겨우 만나줬다"며 "내가 이 사람과 안 맞아서 이혼했지만, 아이한테 아빠라는 존재를 뺏을 이유는 없다. 또 당시에는 그 사람이 이렇게 나쁜 사람인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둘이 같이 누구 결혼식을 갔다'고 하더라. 아기 데리고 같이 간 건데"라며 "억울한 것이 너무 많았는데 (지인이)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혼 당시를 떠올린 정가은은 "경찰서 가서 조사받을 거도 다 받았고, 자료 제출할 거 다 했다. 믿어줄 사람들은 믿어줬다. 정말 나는 결백했다. 다시는 아이가 상처받는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가 오늘 하는 말은 전부 다 믿으셔도 된다"고 애써 웃음을 보였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정가은은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130억 이상을 편취한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하는 등 평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