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고양이’ 소통 ... ‘개 사랑’ 윤석열, 문재인과 차별화?
||2024.06.30
||2024.06.30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뮨재인 윤석열 따라하기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반려묘 표심’ 소통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스타를 열었다”라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유했다. 지난 28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개인 계정의 첫 번째 게시물은 반려묘 ‘탄이’ 사진이다. 게시물에 별다른 설명 없이 ‘양이 / 탄이’라고만 적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이 게시물에는 83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팔로워는 5610여 명이다.
한 전 위원장이 고양이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한동훈 당시 검사장이 연루된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 “원점 재수사는 물론 감찰도 제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날선 발언을 했을 때에는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고 포효하는 고양이’ 사진으로 교체했었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홍보활동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을 전파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반려견 ‘토리’ 사진을 SNS에 공유했으며, 공식 활동을 하는 동안 개를 감싸안는 등을 ‘반려견 표심’을 파고들었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풍산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북한 김정은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풍이’와 본래 키우던 풍산개 ‘마루’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들의 사진도 공유했었다. 퇴임 후인 2022년 말에 진행한 ‘반려견&반려묘 달력’ 펀딩에서는 2억 원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 마루는 2022년 12월 10일에 죽었다.
'개와 고양이의 진실'이라는 영화도 나온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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