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체조 간판’ 김한솔, 파리 출국 이틀 앞두고 올림픽 좌절…“부상 심각”
||2024.07.18
||2024.07.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한솔, 올림픽 개막 10일 남기고 ‘부상 낙마’
[FT스포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마루 금메달리스트 김한솔(서울시청)이 불의의 부상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남자 기계체조의 맏형 김한솔은 2024년 7월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도마 훈련 도중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1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김한솔의 부상은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확인됐다.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의료진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정도”라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급히 개최한 대한체조협회는 허웅(제천시청)을 대체 선수로 발탁해 파리 올림픽에 파견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도 이를 승인했다. 이번 올림픽 남자체조는 올 시즌 FIG 월드컵시리즈 안마 랭킹 6위에 오른 허웅을 포함해 이준호, 류성현이 출전한다. 허웅을 비롯한 남자체조 대표팀은 여서정 등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과 함께 내일(17일) 파리로 떠난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인 김한솔은 프랑스 파리 출국을 불과 이틀 앞둔 상황에서 중상을 당하면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마루 금메달을 따냈던 김한솔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남자 대표팀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혀왔다.
특히 김한솔은 안정적인 기술과 착지를 선보이면서 마루 종목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언급됐지만, 파리 올림픽 개막도 전에 부상 낙마로 선수단에서 이탈하게 됐다. 지난 9일 결단식을 마친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144명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한 첫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