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캠프 조경태 "친윤 당원, 20%도 안돼…상당수 한동훈으로 돌아서"
||2024.07.24
||2024.07.24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캠프 좌장을 맡았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결과, 친윤 당원이 20%도 안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6선으로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 여당내 최다선인 조 의원은 23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심 80%-민심 20% 방식으로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62.85%(당심 62.7%· 민심 63.5%)로 압승한 이유에 대해 "동훈 후보가 건강한 당과 정부와의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법무부 장관 할 때부터 민주당과 잘 싸웠던 후보라는 그런 인식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40%를 넘기지 못하고 30%에서 20%에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분위기이기에 '정권 재창출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있다"며 "한동훈 후보를 선출함으로써 그러한 위기를 극복해 보자는 것이 당원들 뜻인 것 같다"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나경원 후보(14.85%)가 원희룡 후보(18.9%)에 이어 3위에 머문 까닭에 대해 조 의원은 "원희룡 후보는 친윤을 등에 업고 출마했기에 막판 조직표가 좀 작용했고, 상대적으로 나 후보는 제3지대에 놓여 있었기에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친윤 성향을 가진 당원 숫자가 많지 않다고 이해해도 될까"라고 묻자 조 의원은 "20%도 채 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며 "1~2년 전만 해도 윤석열 후보, 지금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들이 한 후보로 돌아서지 않았나. 이렇게 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됨으로써 (당정관계가) 수평적 관계, 진일보한 그런 관계로 갈 수 있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