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발장관, 불평등 해소 선언·위생 관련 행동촉구 문서 채택
||2024.07.25
||2024.07.25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주요 20개국(G20) 개발장관들이 회의를 열고 '불평등 해소를 위한 G20 개발장관 선언'과 '식수, 위생 및 위생 서비스 강화를 위한 행동 촉구 문서'를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22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개발장관회의' 및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창설을 위한 G20 각료급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국 인사들은 2024년 G20 개발 분야 중점 의제인 △식수 및 위생 접근성 확대 △불평등 해소 △개발협력 분야에서 삼각협력 증진 등을 위한 G20 차원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권 조정관은 '식수·위생 접근성 확대'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및 위생은 기본적 인권 보장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식수와 위생 개선 노력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보건, 빈곤, 여성 등에 대한 고려와 지역 주민의 참여 및 행동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식수·위생 개선과 이로 인한 빈곤 감소에 기여한 사례로서 새마을 운동을 소개하고 한국이 중동 지역에서 물로 인한 갈등 예방과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권 조정관은 '불평등 해소'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 불평등을 야기하는 기후, 디지털, 교육 등 분야에서의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국이 추진 중인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개도국 디지털 전환 지원 △아프리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 등을 소개했다.
이날 G20 개발장관들은 회의 논의 결과를 담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불평등 해소를 위한 G20 개발장관 선언'과 '식수, 위생 및 위생 서비스 강화를 위한 행동 촉구 문서'를 채택했다.
한편 권 조정관은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창설을 위한 G20 각료급 회의에도 참석해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 경제 강국에 이른 한국의 개발경험이 기아·빈곤 종식에 있어 실증사례로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적극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