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직원들 “대표 전화 안 받아”…‘귀가 호소’ 직원 1명, 119구조대 들것에 실려 이송
||2024.07.27
||2024.07.27
티몬과 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다르면 27일 오전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선 티몬 직원들과 환불 고객들 간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남아 있는 피해자들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현장 밖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과 직원 5∼6명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신사동 입주 빌딩에서 현장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 앞에서 "대표가 전화를 안 받는 데 우리가 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눈물로 호소했다.
권 본부장은 "사내 유보금 중 28억∼29억원을 환불에 쓰려고 했는데, 대표가 직원 임금 등으로 묶어버렸다"며 "환불은 260명 정도에 8억∼9억원만 지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과 직원들은 "우리가 하는 최선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여러분께 우리가 듣는 거는 욕밖에 없다"며 울먹였다.
귀가하려던 티몬 직원 한 명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건물 1층 외부 흡연 장소에서 건강 악화를 호소에 119 구조대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앞서 전날 티몬 일부 부서 입주 빌딩에는 현장 환불을 요구하며 수천 명이 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