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美 출장 중 장남 졸업식’ 의혹에 "개인적으로 다녀왔다"
||2024.07.28
||2024.07.28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미국 출장 당시 장남의 졸업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졸업식 당일은 일요일로 공식 일정이 없어 동행 없이 개인적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기획조정관실)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8년 5월, 장남의 대학 졸업식 날짜에 맞춰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는 야당의 의혹에 반박한 것이다.
조 후보자는 28일 "(출장 당시) 경찰청 기획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었다"며 "해당 출장은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전년에는 8월 초 실시됐으나 2018년 6월 당시 (민갑룡)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가 내정된 데다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출장 시기가 5월로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짜를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니다"며 "졸업식 당일은 일요일로 공식 일정이 없어 동행 없이 개인적으로 다녀왔다"고 했다.
배우자와 동행했다는 의혹엔 "출입국 기록을 제출했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18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공무 출장을 갔는데 출장 기간 중 5월 13일 조 후보자의 장남이 다녔던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의 졸업식이 열렸다.
조 후보자가 공무 출장을 사유로 미국에서 열린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채 의원 측은 행선지와 일정 등을 경찰청에 요청했다.
조 후보자는 장남이 해외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학교명 등의 자료 제출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9일 국회 행안위에서 열리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그의 위장전입과 아들 복무 특혜 논란, 경찰의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hi_na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