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정신질환에…영등포구,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2024.07.29
||2024.07.29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고위험 정신질환·우울‧자살 등 정신응급 상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과적 질환 등의 이유로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 영등포구 정신응급 입원 의뢰 건수는 2022년 38건에서 지난해 80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이 같은 급증세에도 정신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병상 확보가 어려워 환자와 가족, 경찰과 구급 대원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8일 연세서울병원,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와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등포구는 정신응급 공공병상 관리 운영 및 예산 지원을, 영등포경찰서는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구호 대상자 응급입원을 담당한다. 영등포소방서는 현장 출동 및 긴급구조·이송 지원을 맡고 연세서울병원은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및 정신응급 진료를 실시한다.
영등포구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는 정신응급 진료 후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신과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해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