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313일’ 반효진, 올림픽 사격 여자 최연소 金 기록 [올림픽]
||2024.07.31
||2024.07.3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총성을 울린 반효진(16·대구체고)이 올림픽 역사에 남을 기록까지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반효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16세 313일에 금빛 과녁을 명중시킨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하계 올림픽 통틀어 통산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돼 감격을 더 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30일 대한사격연맹이 역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공개했는데, 반효진은 여자 선수 중 역대 최연소인 것으로 나타냈다.
종전 최연소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6 애틀랜타 대회 여자 트랩에서 정상에 오른 킴 로드(미국·17세 13일)였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을 딴 여갑순은 당시 18세로 여자 사격 금메달 최연소 4위였다.
반효진은 올림픽 사격 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는 최연소 2위 기록이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50m 권총에서 우승한 벨라루스 칸스탄트신 루카스치크는 16세 312일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반효진과 단 하루 차이로, 대회가 이틀만 먼저 열렸어도 새 역사가 탄생할 뻔했다.
한편 역대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기록은 1936년 베를린 대회에서 나왔다.
당시 13세 8개월 28일의 나이로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여자 경기에서 우승한 마저리 게스트링(미국)이 가장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alexe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