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환지원금 도입에 번호이동 증가…수익 큰 영향 없어"
||2024.08.06
||2024.08.06
SK텔레콤이 6일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제도 도입 효과 관련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나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전환지원금 제도 도입 등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과 이동통신 3사 번호이동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며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지 아닌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도입 이후 시장이 성숙하면서 이동통신 사업자 간 경쟁이 보조금보다는 요금제 등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차별적 서비스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하겠다"며 "인공지능(AI)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과 비용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SK텔레콤은 특허 관련 일시적 이익 상승 관련해서 "다양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기반으로 특허를 확보해 수익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