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록스타’, 표절 논란에도 美 뮤직 어워드 4개 부문 후보
||2024.08.07
||2024.08.07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6일(현지 시각) VMA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 명단 따르면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베스트 코레오그라피(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편집)’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리사는 지난 6월 ‘락스타(ROCKSTA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 곡의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트래비스 스콧의 ‘파인(FE!N)’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인’ 뮤직비디오 제작자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 측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리사 측이 ‘파인’을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한 ‘세븐’(Seven)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상과 ‘베스트 K팝’ 2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르세라핌은 히트곡 ‘이지’(EASY)로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는 MTV가 매달 아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 영상 등을 선보이는 ‘MTV 푸시’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 주는 상이다.
‘베스트 K팝’ 부문에서는 리사, 정국과 함께 NCT 드림 ‘스무디’(Smoothie), 뉴진스 ‘슈퍼 샤이’(Super Shy), 스트레이 키즈 ‘락’(樂),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자뷔’(Deja Vu)도 후보 명단에 들어갔다.
올해 VMA는 9월 10일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