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붙는 자우림 남편 치과명…"남편보다 잘 벌어" 과거발언 조명
||2024.08.13
||2024.08.13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50)의 남편이자 VJ 출신 치과 의사인 김형규(48)가 수석 원장으로 몸담고 있는 치과가 강남역 부역명 병기 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김윤아의 과거 발언이 조명받고 있다.
13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 병기(倂記)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강남역 낙찰자로 하루플란트치과가 선정됐다. 강남역의 낙찰가는 11억11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낙찰가는 2·3호선 을지로3가역 신한카드(8억7000만원)다.
서울대 치대 출신인 김형규는 1995년 VJ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뒤 2003년에는 그룹 킹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06년 김윤아와 결혼한 후 치과를 개업했다.
김윤아는 지난 6월 유튜브 웹 예능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집을 공개하면서 “치과의사인 남편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윤아는 “김형규 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며 “김형규 씨가 안정감을 얻고 있을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아의 수입은 대부분 저작권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협회에 김윤아의 이름으로 등록된 노래는 290여곡으로, 이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김윤아는 지난달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저작권 부자’라는 표현에 “민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