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으뜸은 ‘한우’...구이류·소포장상품 선호도 ↑
||2024.08.19
||2024.08.19
▲ 한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소비자가 한우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 현대백화점
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선물세트 중 한우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5년간 판매된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꼴로 한우 선물세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한우 선물세트 비중이 5년 전 24.9% 수준이었으나, 매년 수요가 늘어 지난해에는 29.8%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반 및 조리의 번거로움 등의 영향으로 수산 선물세트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대신,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한우 선물세트 부위별로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5년 전에는 찜, 국거리 등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제사 수요의 감소, 1인 가구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현댑댑고 있다.
특히, 근래 급증한 1인 가구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모임 대신 캠핑 등 여행이나 소규모 홈파티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소포장 한우세트를 확대한 것이 한우 인기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실제, 지난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신장률이 68.1%에 달했다.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며 별도의 조리 없이 굽기만 하면 되는 구이용 한우세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명절선물세트 트렌드를 반영해 올 추석 예약 판매 기간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확대했다.
뼈를 제거한 구이갈비와 갈비살로 구성된 ‘한우 구이 갈비 세트 난(蘭)’과 티본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 채끝 스테이크로 구성된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 등심 스테이크와 안심 스테이크으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 등이 대표적이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특히, 갈수록 초고급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