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신영은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다"며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아온 고요와 평화가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장신영은 아이들을 위해 힘을 냈다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써 한 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 강경준과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강경준과 이혼 없이 가정을 이어간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척 조심스럽지만,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경준은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다. 2019년 장신영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얻었다. 장신영이 첫 결혼 당시 낳은 첫째 아들도 함께 양육하고 있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을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됐다.
강경준은 입장문을 통해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