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탈락’ 정봉주 "지지자 여러분에게 감사...다시 뵐날 기약"
||2024.08.19
||2024.08.19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예상 밖 탈락한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경선 기간 내내 진심으로 격려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를 반대했던 분들조차도 민주 진보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시 뵐 날을 기약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정 전 의원은 최고위원 경선 초반 1위를 달리며 원외 인사임에도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최고위원 경선 개입 불만을 드러내며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는 말까지 한게 알려지자 열성 당원 및 지지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자청, 해명 및 사과 대신 '명팔이 척결'을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16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말 한 적이 있다"고 뒤늦게 인정하면서 "이 후보와 함께해 온 기나긴 세월과 쌓여온 믿음·애정이 있는데 저에게 왜 이렇게까지 할까 섭섭함도 있었다"고 밝혔다. '명팔이'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그는 "제 이야기에 담긴 본심은 오직 민주당에 대한 충정과 이 후보에 대한 애정"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서울 경선에 이어 이날 본경선 정견발표 현장에서는 당원들의 야유가 빗발치는 상황이 연출됐다.
본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논란에도 최고위원 입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최종 득표율 11.70%로 6위까지 떨어지면서 고배를 들이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