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인질 석방 대 휴전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이 고안한 이 제안은 가자지구-이집트 국경과 가자지구 중부의 네자림 회랑에 이스라엘 군대를 계속 배치하는 것에 대한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TOI는 전했다.
현지 채널12 뉴스는 이날 저녁 "미국의 제안이 이집트 국경의 필라델피 회랑에 어떤 형태의 지속적인 이스라엘군 주둔을 규정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협상 담당자들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하마스가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하마스가 이를 고집한다면 협상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TOI에 따르면 "중재안에는 네타냐후 총리가 요구한 대로 이스라엘군이 필라델피 회랑에 주둔하거나, 가자지구 북쪽으로 무장 하마스군이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한 가자지구 중부 메커니즘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채널12 등 현지 매체들이 17일 전했다.
레바논 일간 알-아크바르는 이날 이스라엘이 필라델피 회랑에 배치된 군인의 수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데 동의했고, 그 대가로 이집트 정부는 군대의 완전한 철수 일정을 설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또한 미국 협상단에 국경 경로 보안을 위한 장비의 전달 속도를 높여달라고 요청했으며 가자지구로 무기가 밀반입될 수 있는 터널이 운영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알-아크바르는 전했다.
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인질 석방과 하마스 파괴라는 전쟁의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마스와의 전투를 재개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TOI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중재안이 이러한 쟁점들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TOI는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오전 내각 장관들에게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그의 비관론과 하마스의 거부는 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 성공적인 결말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중재국들의 보고와 모순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