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FTA 협상, 5년 만에 재개

조선비즈|윤희훈 기자|2024.08.20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교원투어 제공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교원투어 제공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5년여 만에 재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이상 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말레이시아 FTA 4차 공식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수석대표로 우리 측에선 유법민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말레이시아 측에선 수마디 발라크리쉬난(Sumathi Balakrishnan)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2019년 9월 제3차 공식협상 이후 5년여 만에 재개되는 첫 공식협상이다. 양국은 2019년 당시 협상 중이던 상품 분과에 더해 서비스, 투자,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의 분과를 추가하여 시장개방과 신통상규범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FTA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교역 3위, 투자 4위 국가”라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말레이시아로부터 천연가스, 석유 제품 등을 수입하고, 우리나라는 석유제품, 반도체, 정밀 화학 원료 등을 수출하는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갖고 있어 향후 FTA가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對) 아세안 교역·투자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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