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미끄러지는 스테인레스 의자에 ‘실리콘 패드’
||2024.08.20
||2024.08.20
서울교통공사는 20일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하는 서울 지하철 스테인레스 소재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인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모든 전동차 내장재를 불에 타지 않는 소재나 높은 등급의 난연소재로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객실 의자는 직물 소재에서 스테인레스로 교체됐다. 하지만 소재 특성상 의자에 앉은 승객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고쳐 앉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미끄럼방지 패드는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에 시범 설치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실리콘 스프레이, 논슬립 등 다양한 소재를 검토해 유해성이 없고 내구성, 화재성능, 민원 유발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실리콘 패드를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이후 시민 의견을 들어 확대할지 결정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007년 이후 제작하는 전동차에는 미끄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안전성능을 갖춘 직물의자를 설치하거나 직물형 안장을 설치했다. 최근에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