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前 청와대 비서실장 검찰 출석…'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관련
||2024.08.20
||2024.08.20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임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임 전 실장은 “중진공 이사장 인사 문제는 여느 대통령 임명직 인사와 똑같은 절차를 통해 이뤄졌을 뿐”이라며 “엉뚱한 그림 조각들을 갖다 맞추면서 의혹만 부추기는 일이 더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시작된 전임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정치 보복 수사가 3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 절반이 지나고 있는데 대체 언제까지 전 정부 탓을 할 것이며 전임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정치보복을 언제까지 계속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3월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 청와대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임 전 실장이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직후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44)씨를 자신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가족을 채용한 것이 중진공 이사장 임명에 대한 대가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