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으면 다 나아" 환자에게 건강보조식품 판 다단계 업체 입건
||2024.08.21
||2024.08.2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여성에게 자신들이 판매하는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 완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약 대신 먹도록 한 혐의를 받는 다단계 업체 관계자들이 입건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방문판매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다단계 판매자 A 씨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 씨 등 일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병원 약 대신 자신들이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약을 판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류머티즘, 고혈압 등을 앓는 70대 여성 B 씨에게도 건강보조식품 300여만 원어치를 팔고 병원 약 대신 이를 먹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B 씨 가족은 지난해 병원 검사 때만 해도 이상 소견이 없었던 B 씨가 해당 업체의 건강보조식품을 먹기 시작하고 상태가 악화했다는 진단을 받고 몇 달 뒤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7월 B 씨 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 소환 등 수사를 이어왔다.
kimyew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