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응시원서 접수 22일부터 시작... 영어영역 최저 키포인트 될 것
||2024.08.22
||2024.08.22
(MHN스포츠 허예찬 인턴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됐다.
교육부는 이번 접수가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각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된다.
수험생은 본인이 직접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하지만,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 거주자 등 일부 수험생은 직계 가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는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다른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 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 사진 두 장이 필요하며, 일부 수험생은 추가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졸업생이 출신 고등학교가 아닌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을 응시하는 수험생은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가 필요하다.
응시 수수료는 응시 영역에 따라 3만7000원에서 4만7000원 사이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서비스가 6개 지역에서 11개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해당 지역 수험생은 온라인으로 인적 사항과 응시 영역을 입력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작성 후에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한편, 11월 14일에 치러질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이 2018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4.71%로 낮았으며,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1.47%로 더 낮아져 '불수능'의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진학사의 분석에 따르면, 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험생 비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수시를 준비하면서 최저학력기준충족만을 목표로 하는 일명 '최저수시러'는 영어를 절대 소홀히해서는 안될 것. 절대평가인 과목이 영어 하나이고 영어과목 자체가 매년 정형화된 문제틀로 나오므로 본인이 취약한 문제유형을 집중공략해 고득점을 노리는 방식으로 최저학력기준을 파훼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정시만을 준비하는 '정시파이터'의 경우 영어의 점수비중이 낮기도 하고,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소홀히 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1등급 비율이 낮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저러'에게는 영어라는 과목이 블루오션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본인만 영어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다면 유리한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이로써 올해 수능에서도 영어 영역이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어가 어렵게 출제될 경우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아지고 수능최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해 충족시킨 비율도 감소하는 현상은 수능뿐 아니라 모의평가에서도 확인돼 왔다"며 "영어가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분석 후 발표했다.
우연철 소장은 "절대 평가라는 이유로 다른 영역에 비해 영어 학습에 노력을 덜 기울였다면 이제부터라도 취약 부분 점검 및 보완, 고난도 문제 집중풀이 등 과정을 통해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전문가들은 영어가 수능 최저기준 충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수험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소홀하지 말고 취약 부분을 보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