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 초과 달성
||2024.08.23
||2024.08.2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에서 2분기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주요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모두 30%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32.4%, 케이뱅크는 33.3%, 토스뱅크는 34.9%를 기록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각 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 잔액 중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차주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개인신용대출, 개인사업자신용대출, 서민금융대출 중 보증 한도 초과 대출을 포함)
카카오뱅크의 경우, 2분기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이 약 4조7천억원에 이르렀다.
토스뱅크는 4조2천160억원의 평균 잔액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케이뱅크는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저신용대출 공급 규모가 5천7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