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지질학자들과 ‘해운대’ 다시 본다
||2024.08.23
||2024.08.23
지난 2009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재난영화에 한 획을 그은 영화 '해운대'가 15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23일 지질영화제에 따르면, '해운대'(제작 제이케이필름)는 오는 27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상영은 26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지질영화제의 초청작에 '해운대'가 선정돼 성사됐다. 지질영화제는 25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의 행사 일환으로 시민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해운대'와 함께 2016년 '판도라', 2019년 '백두산', 2023년 '더 문'·'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지질학과 관련된 다섯 작품이 5일간 상영된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 앞바다를 덮친 초대형 쓰나미에 맞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등이 출연해 1132만명의 관객을 모아 큰 흥행을 거뒀다.
특히 '해운대' 상영에는, 영화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윤 감독은 정지욱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 121개국에서 온 지질과학자 6000여명이 함께한다.
윤 감독은 "스크린으로 '해운대'를 보는 것이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며 "많은 사람, 특히 세계 각국에서 오신 지질과학자들과 함께 관람한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상영회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