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대증원 정책에 따른 의료붕괴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한다”며 의료붕괴를 막아낼 해법을 제시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유 전 의원은 “필수의료,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살리겠다고 정부는 의대정원을 2000명 늘렸으나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 심각한 상황이다. 낙수효과는커녕 의사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대정원을 늘려 10년 후 의사 1만명을 더 배출할 거라더니, 당장 1만명 이상의 전공의가 사라져 대학병원들이 마비됐다”며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내년부터 의사 공급이 줄어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유 전 의원은 현재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총선 직전인 4월 1일 2000명을 늘려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더니 그날 이후 사태가 이 지경이 되어도 한마디 말이 없다”며 “한 사람의 고집과 오기 때문에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이대로 흘러간다면 그 파국의 결과는 끔직할 것이며 국민은 대통령에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태를 수습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간이 갈수록 사태 해결은 더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