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과·배 도매가 전년 대비 하락…내달 더 떨어질 듯”
||2024.08.25
||2024.08.25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8월 하순 기준으로 사과와 배 모두 전년 대비 도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출하가 시작된 홍로 품종 사과의 도매가격이 지난 21∼23일 10㎏에 7만1677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3% 떨어졌다고 밝혔다.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9353원으로 11.4% 내렸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으로 많은 물량의 사과가 출하되는 9월이면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국농촌경제원(KREI)은 9월 사과 도매가격 10㎏ 3만4182원, 소매가격 10개 2만6782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4.8%, 12.5% 내린 수준이다.
원황 품종 배도 8월 하순 기준으로 도매가격이 하락했다. 원황 품종 배 도매가격은 이달 21∼23일 15㎏에 4만8689원으로 1년 전보다 2.0% 내렸다. 다만 소매가격은 10개에 3만3939원으로 29.0% 높은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원은 다음 달 배 도매가격은 15㎏에 4만4249원으로 11.8% 내리고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813원으로 8.7% 떨어진다고 예측했다.
농식품부는 선행지표인 도매가격이 먼저 하락세에 들어선 상황에서, 소비자가격도 시차를 두고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또 추석에 주로 소비되는 품종인 신고가 본격 출하되면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모두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앞으로 출하될 후지 품종 사과와 신고 품종 배의 생육 상황은 모두 전년 대비 양호한 상황으로 사과는 평년 수준, 배는 평년 수준 이상 생산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강원 춘천시의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를 찾아 농장 관계자에게 수확까지 생육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배추의 경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지난 23일 기준 소매가격이 포기당 7306원으로 올랐다. 다만 농식품부는 강원 강릉시에서 고랭지 배추 수확과 출하가 시작되면서 배추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 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늘고, 가격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