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이 2군에서의 짧은 생활을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은 26일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16일 2군으로 내려갔으나, 열흘 만에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그는 2승 7패와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지만, 세부 성적은 그의 명성과는 거리가 있다. 특히 후반기 성적은 1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을 겪었다.
삼성의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의 부진을 감안해 2군으로 내려보냈고, 이후 그는 퓨처스 리그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박 감독은 오승환을 다시 1군으로 호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삼성의 사이드암 투수 양현은 2군으로 내려갔고, NC 다이노스는 광배근 통증을 호소한 사이드암 이재학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송재영과 내야수 이호준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