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 학생들의 휴학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이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의료 및 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불참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정부가 내년도 교육부 예산안에 의과대학 교육여건 개선 명목으로 4,877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총 104조9천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95조8천억원보다 9조1천억원 증액된 규모로, 의대 교육여건 개선 비용 4,877억원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국립대 9곳에 시설과 기자재 확충을 위해 1,508억원을 지원하고, 사립대 의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1,728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1.5% 금리로 지원한다.
또한 국립대 의대 교수 330명을 추가 증원하는 것과 관련한 인건비 260억원을 편성하고, 지역·필수 의료 인력 양성 지원비용으로 552억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의대생과 전공의 등의 모의 실습을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과 함께 국립대 병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와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829억원도 투입한다.
특히 정부는 2030년까지 의대 교육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30년까지 추계해보면 2조원 좀 넘게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의대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의 질 개선, 의대 교육 혁신이 일어나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