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파고,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 초기 비용 우려로 목표 주가 하향 조정
||2024.08.29
||2024.08.29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웰스 파고는 아마존의 저궤도 통신용 군집위성 프로젝트인 '카이퍼 프로젝트'의 초기 비용 부담을 이유로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232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카이퍼 프로젝트의 시너지 효과가 현재로서는 불명확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이러한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웰스 파고는 이 프로젝트의 막대한 초기 비용이 아마존의 내부수익률(IRR)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으며, 초기 단계에서 IRR이 마이너스 4%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투자 회수 기간이 8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다만, 웰스 파고는 카이퍼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초기에는 높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변동비가 감소하고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8년까지는 카이퍼 프로젝트의 내부수익률이 18%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아마존은 현재 지구 저궤도에 카이퍼 기술 검증용 위성 2기를 운용 중이며, 올해 4분기에 상업용 위성의 첫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발사는 ULA의 아틀라스-5 로켓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2029년 7월까지 총 3,236기의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은 2026년 7월까지 발사해야 한다는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카이퍼 프로젝트의 베타 서비스는 2025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웰스 파고는 향후 카이퍼와 아마존의 시너지 효과가 명확해질 경우 목표 주가를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