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배우 못돼” … 감독의 폭언에도 10년 무명을 이겨낸 배우
||2024.08.30
||2024.08.30
2010년 KBS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한 배우 고경표는 드라마 ‘감자별’로 주목을 받고 ‘응답하라 1988’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크로스’, ‘사생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그도 단역을 전전했던 무명 시절이 있었다.
10년 정도의 무명 생활을 보내며 오디션에서 수도 없이 떨어졌던 고경표는 당시 오디션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
하지만 가끔씩은 그런 마음도 사라지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그날도 오디션에서 탈락한 고경표가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오디션 장에 있던 감독이 그를 붙잡았다.
그 감독은 그에게 “너 내가 시체 역이라도 시켜주면 할래?”라고 물었고, 고경표가 “하겠다”라고 답하자 “왜?”라면서 반문했다고.
이에 그가 “현장을 경험해 보고 싶고, 가서 배울 게 많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더니, 그 감독은 “난 너 현장 경험 시켜주는 사람이 아니야. 나가”라며 이어 “너 나랑 내기할래? 너 배우 못돼”라고 덧붙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고경표는 “그런 말은 굳이 할 필요가 없지 않냐.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던 건지”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말 듣고도 포기 안 한 고경표를 칭찬합니다”, “그 감독 누구냐”, “지금은 현장에 있는 고경표 보면서 무슨 생각 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