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 성장률 3.0%로 상향…"개인소비 증가 반영"
||2024.08.30
||2024.08.30
물가 상승률·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하락

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2.8%)를 웃도는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개인소비와 민간 재고 투자, 비거주 고정투자가 성장률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전분기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증가율(1.5%)의 두 배 수준이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확정치는 다음 달 말에 공개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에 주요 근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또한 속보치보다 떨어졌다.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속보치보다 0.1%p 떨어진 2.5%로 조정됐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도 0.1% 떨어진 2.8%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미 노동부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줄었다. 노동부는 18~24일 청구된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23만 1000건으로 전주(11~17일) 대비 2000건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 8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 3000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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