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 롤러코스터→노 파티 포 차오동...대만 골든인디뮤직어워즈 11월 개최
||2024.08.30
||2024.08.30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 시상식인 골든멜로디어워즈(Golden Melody Awards, 金曲獎)의 인디 음악 시상식인 골든인디뮤직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 이하 GIMA)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GIMA 는 대만의 다양성과 자유, 독창성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 시상식으로 그간 까데호, 쏜애플, 동이 등 한국의 인디 뮤지션들 역시 GIMA를 통해 중화권으로부터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올해 공개된 GIMA의 축하 공연에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다섯 팀의 인디 뮤지션이 선정되었으며, 한국과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이들의 무대는 한국에서도 인터넷 생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GIMA가 공개한 아티스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는 2024년 컴백한 혁오와 협업 음반 ‘AAA’를 발표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다. 선셋 롤러코스터는 대만과 중화권 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대만의 밴드로 앨범 ‘SOFT STORM’이 2024년 GIMA의 ‘베스트 밴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혁오와의 음반 발표 후 합동 아시아 투어를 예고한 선셋 롤러코스터는 올해 GIMA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이기도 하다.
GIMA에서 공개한 아티스트 중에는 올해 내한을 통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조앤바바(9m88)와 노 파티 포 차오동(No Party for Cao Dong)도 포함되어 있다.
2024년 DMZ 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가진 조앤바바는 대만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20년 GIMA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디 뮤지션으로의 정체성을 고수하며 아시아 팝 시장에서 트렌드세터로 알려진 조앤바바는 일본의 섬머소닉, 홍콩의 클라켄플랍 등 아시아 전 지역의 주요 페스티벌에도 초청 받아 공연했다.
한편, 2018년 DMZ 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과 2024년 아시안팝페스티벌에서 인상적인 공연으로 화제가 된 노 파티 포 차오 동(No Party Cao Dong)은 2016년 데뷔앨범 ‘The Servile’로 GIMA에서 ‘베스트 앨범’, ‘베스트 밴드’ 부문의 2관왕을 차지했다. 비관적인 사회를 묘사한 가사로 대만의 많은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대만 최고의 밴드로 자리매김한 노 파티 포 차오 동은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영국의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와 같은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초청 받아 공연하였다.
올해 GIMA에는 이들 외에도, 2019년 ‘베스트 밴드’, ‘베스트 앨범’ 상을 수상한 매스 록(Math-rock) 밴드 엘레펀트 짐(Elephant Gym)과 2021년 ‘베스트 라이브 퍼포먼스’, ‘베스트 밴드’, ‘베스트 앨범’까지 3관왕을 차지한 헤비메탈 밴드 플레시 주서(Flesh Juicer)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플레시 주서의 공연은 지금 대만에서 “반드시 봐야 할 컬트적 무대”라는 수식을 달고 있으며, 대만의 종교 문화를 반영한 강렬하고 파격적인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GIMA에서 주목해야 할 부문은 아시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베스트 아시안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로, 한국의 쏜애플, 까데호, 차오름 등이 역대 후보로 오른 적이 있으며 올해에도 아시아 각국의 우수 인디 뮤지션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GIMA는 11월 2일 타이페이 뮤직 센터(Taipei Music Center, TMC)에서 열리며 한국에서도 온라인 송출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