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노동조합이 “임원추천 위원회 중단과 협상력 및 추진력 없는 원장 내정자를 철회하고 원장을 재공모하라”고 요구했다.
KTL 노조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원장 모집공고 후 23일 서류 접수 마감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노조는 “정부의 혁신화 정책으로 국가 R&D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국가기술표준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국표원 산하 기관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위기의 KTL을 구할 수 있는 신념과 분명한 의지가 있는 원장 임명을 위해 현재 진행하는 신임 원장 임명을 위한 임원 추천위원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유동훈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립목적을 이해하며 정부의 공공기관·R&D 혁신화 정책 등 대·내외 위기 상황과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는 소신과 추진력이 있는 원장이 필요하다”면서 “내부 변화와 혁신만으로는 KTL을 위기에서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진행된 신임 원장 임명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결과 주무부처인 산업부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부처에 방문해 신임 원장으로 추진력과 협상력을 갖춘 제대로 된 원장을 보내달라고 면담을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현재 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기관장 리스크와 경쟁 기관 대비 잃어버린 3년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주요 정책과 산업기술 업무를 총괄적으로 진두지휘한 큰 경험을 가진 산업부 고위 관료 출신이나 비중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