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키아 네트워크 사업 인수 관심"…‘빅딜’ 재시동?
||2024.08.30
||2024.08.30
삼성전자가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자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는 모바일을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키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키아가 어떤 방식으로 네트워크 사업부를 매각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해당 사업부의 자산 가치는 약 100억달러(약 13조3500억원)에 이른다.
노키아의 네트워크 사업부는 전세계 통신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4%가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인수하면 몸집을 키워 통신장비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대형 M&A를 추진하지 않은 만큼 이번 빅딜에 나설 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M&A는 많은 부분이 진척됐다"며 "조만간 주주들에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