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본격화...시총 5조 도전
||2024.09.13
||2024.09.13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8천200만주를 공모한다. 절반은 신주 발행하며 나머지 절반은 기존 주주들의 구주 매출이다.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9천500∼1만2천원으로, 최대 9천8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에 따른 상장 뒤 시가총액은 약 4조∼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 회사로는 카카오뱅크[323410]와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은행을 선정했다.
이에 따른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6배로, 이를 통해 올해 반기 자본총계 기준 주당 평가가액 1만2천912원을 산출한 뒤 할인율 7.06∼26.42%를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 10∼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1∼22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
케이뱅크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039490]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