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플랫폼 확장 ‘엔씨’, 콘솔 시장 도전
||2024.09.19
||2024.09.19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최근 엔씨소프트가 PC·콘솔 신작 게임 개발을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엔씨는 콘솔 게임 비중이 적은 상황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흥행도 하고 있어 엔씨의 행보가 주목된다.
엔씨 채용공고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로그라이트 장르 신작 ‘프로젝트 MDR’ 개발에 참여할 애니메이터와 테크니컬 아티스트(TA)를 모집한다.
해당 게임은 PC·콘솔 게임으로 개발된다. 엔씨는 언리얼엔진5 개발 역량이 필수라고 전했다. 애니메이터 업무를 보면 캐릭터의 의사 및 감정이 이용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얼굴을 표현하고, 모션캡처(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만들어 게임 캐릭터로 재현) 기술도 활용한다.
앞서 시프트업은 콘솔 ‘스텔라블레이드’에서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시프트업은 ‘스텔라블레이드’,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브’ 등으로 글로벌 흥행하며 콘솔 게임 개발 능력을 입증하는 중이다.
엔씨 관계자는 “미공개 신작의 개발 내용은 변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MDR’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콘솔 플랫폼 확장은 엔씨의 과제다. 엔씨는 모바일과 PC게임 매출이 대부분이고, 2분기 북미·유럽 매출 비중이 9%다. 엔씨는 콘솔 게임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엔씨는 자체 콘솔 게임 개발 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사 투자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배틀 크러쉬’가 지난 6월 닌텐도 스위치, 스팀, 양대 앱마켓 등에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출시됐고, PC·콘솔 ‘프로젝트M’도 개발되는 중이다. 7월에는 FPS PC·콘솔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하는 문로버 게임즈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지난 5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콘솔 시장 비중은 모바일 보다 크다”며 “당연히 진출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