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 틈새 시장 탈출할 때가 오고 있다...왜?
||2024.09.20
||2024.09.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삼성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등이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틈새 시장을 벗어나지 못한 폴더블 스마트폰이 올해를 기점으로 주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걸 숫자로 보여줄 수 있을까?
일단 폴더블 스마트폰 구입을 가로막아왔던 문제들은 계속해서 개선되는 모양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2019년 처음 등장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소프웨어와 내구성 이슈, 여기에 고가라는 단점이 맞물려 틈새 시장에 머물러왔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2500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40% 성장한 것이지만 연간 출하량 10억대가 넘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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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나온 폴더블 스마트폰들의 경우 단점으로 지적됐던 문제들이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7월 AI가 대폭 적용된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를 공개했다.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개발됐다. 갤럭시 Z 폴드6는 커버 스크린에 새로운 비율을 적용해 접었을 때 바(Bar) 타입 제품과 같다.
내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Hinge) 구조·설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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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선보인 소형 폴더블폰 레이저와 구글 픽셀9 프로폴드도 눈길을 끈다. 뉴욕타임스 브라이언X 첸 기자는 최근 보도에서 모토로라 레이저와 구글 픽셀9 프로폴드를 예로 들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둘러싼 문제들이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폴더블폰이 몇년내 주류에 진입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모토로라 소형 레이저는 애플과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저렴한 700달러에 선보였고 작지만 충분히 유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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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는 닫으면 휴대폰 커버에 있는 3.6인치 화면을 제어할 수 있다. 전화 및 문자, 셀카 찍기, 알림 읽기 등 기본 앱들을 쓰기에 충분한 크기다. 브라이언X 첸 기자는 "이는 기존 소형 폴더블폰에 비해 크게 개선된 부분"이라며 "2020년 출시된 1380달러짜리 삼성 갤럭시 Z 플립 등은 외부 화면이 훨씬 더 작고 알림과 시계만 표시됐다"고 전했다.
레이저는 펼치면 6.9인치 내부 화면이 나온다. 화면 중앙에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있는데, 빛이 반사될 때 가장 눈에 띄지만 사진과 동영상을 볼 때는 불편하지 않았다고 브라이언X 첸 기자는 전했다.
지난 10여년 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소형 디스플레이어를 탑재한 아이폰 미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이 작거나 주머니가 얕은 바지를 입은 이들을 비롯해 여전히 작은 휴대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픽셀9 프로 폴드는 레이저와 달리 화면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을 겨냥한 폴더블 스마트폰 같다. 픽셀9 프로 폴드는 픽셀을 접었을 때 외부 화면 크기는 대각선으로 6.3인치입니다. 아이폰 기본형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펼치면 픽셀9 프로 폴드는 대각선 길이가 8인치로 아이패드 미니나 아마존 파이어 같은 태블릿과 비슷한 크기다.
브라이언X 첸 기자는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는 동안 장시간 들고 있어도 편안하고 빛이 반사될 때만 주름이 눈에 띄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픽셀 9 프로 폴드는 전작인 픽셀 폴드보다 약간 얇고 가벼워졌고 카메라 기능도 좋아졌다. 하지만 1800달러라는 가격은 여전히 부담일 수 있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픽셀9 프로 폴드는 기술 애호가를 위한 제품이지만1000달러에 가까워지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