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접는 화웨이 메이트XT 인기 절정…‘3배’ 웃돈에도 못 구해
||2024.09.20
||2024.09.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T'를 출시한 가운데 기기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메이트XT의 출고가는 1만9999위안(약 375만8900원)으로 책정됐지만 일부 판매자는 그보다 훨씬 비싼 6~7만 위안(약 1127만7000~1315만6500원)에 팔고 있다. 이는 높은 수요와 한정된 수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300만건에 육박한 메이트XT 예약을 받았지만, 다른 쇼핑 플랫폼에서는 배 이상인 630만건이 넘는 예약을 받았다. 하지만 제한된 공급량으로 모든 예약자가 즉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메이트XT의 가격 상승은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화웨이는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한 날과 같은 9일, 기기를 발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소비자들은 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메이트XT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소매업체들은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을 할인하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의 반도체 제재 직격탄을 맞은 화웨이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최첨단 7nm(나노미터) 칩을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하며 복귀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화웨이와 애플의 경쟁은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