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개입’ 김영선 만나러 밤에 서울서 지리산까지 갔던 이준석
||2024.09.20
||2024.09.20
[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설’ 불똥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게 튀었다.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을 만나 '김건희의 총선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자료를 내놓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주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이다.
이준석 김영선 등이 지리산 칠불사에서 이런 사안으로 만나 '협상'을 했다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준석은 김영선을 만나기 위해 밤늦게 서울에서 지리산까지 차로 너댓시간을 내려갔다. 이준석이 이를 얼마나 절실한 사안으로 받아들였는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영선을 만나 협상하는 자리에는 천하람 의원도 동석했다.
비록 계산(?)이 안 맞아 불발에 그쳤지만, ‘개혁’과 ‘젊음’을 내세운 이준석 의원이 그런 조건을 놓고 뒷거래를 시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치명타가 될 수가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서 “그건(비례대표 1번) 김영선 전 의원측의 기대와 요구였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제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김건희 공천개입)이 완결성이 없을 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되었다”고 말했다. 김영선의 폭로가 완결성이 있었다면 비례 1번 제안 거래를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어 “김영선 의원 왜 만났냐? 원래 저랑 오래 알고 지냈고 5선의원급이 뭔가 할 이야기가 있다는데 가서 만나는 게 어디가 이상하나”며 “대선때도 새벽같이 다니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제보도 받고 민주당 계열 영입 인사 타진도 하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날 밤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 칠불사에 간 경위와 시간
- 2월 29일 오전 8시 44분, 김영선 의원측 관계자가 김영선 전 의원이 중요한 것을 알고 있으니 직접 만나보라고 종용함.
- 김영선 의원이 서울에 언제 올라오는지 물으니 계속 칠불사에 있다고 함.
- 가지 않고는 캡처 사진 등을 열람할 수 없어 당일 일정을 마치고 밤에 이동, 새벽 1시경 도착.
- 차 마시고 대화하고 운전자 휴식후 새벽 4시에 칠불사를 출발해서 서울로 귀환
◎ 현장에서의 반응
- 내용이 빈약하다.(완결성이 없다.
- 당시 김해에 공천 신청한 김영선 의원의 결과도 안 나왔고 창원에 신청했다는 사람 결과도 안 나와서 주장과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 비례대표 달라는 주장은 현장에서 거부 및 공관위원장 권한이다.
◎ 그 뒤의 진척
- 3월 1일 오전 11시 13분에 해당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이야기한 내용이 "아무리 생각해도 약하다" 라고 재차 말함.
- 3월 1일 오후 2시에 금태섭 의원 종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수의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참석, 그자리에서 해당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공유함, 마찬가지로 모두가 부정적이었음.
- 3월 8일까지 누차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그 가족에게 김영선 후보측에서 찾아가고 비례대표 공천을 해달라고 이야기함(개혁신당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한 적이 없다는 방증)
◎ 천하람 의원이 동석한 계기
- 칠불사라는 절의 위치가 당시 천하람 의원이 살던 순천에서 매우 가까움
-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 고려 복수의 인물이 배석해야 한다고 판단
◎ 뉴스토마토 보도 관련
- 이번에 나간 보도에 대해 따로 보도를 위한 짜임새 있는 인터뷰를 한 적이 없음
- 몇 달 간의 다른 대화중에 있던 파편을 모아 보도한 것
- 뉴스토마토측에서는 텔레그램의 캡처본 제공을 보도전까지 계속 요구했고 가지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꾸준히 전달. 그리고 내용의 불확실성도 꾸준히 언급함.
- 결국 보여준 사람/본 사람의 내용 부정 속에 보도 강행
- 현재 뉴스토마토에서 인용하는 녹취는 김영선 의원측 관계자간의 대화 녹취로 해당 관계자간 갈등이 녹취 유출의 원인으로 알려짐. (해당 유출에 개혁신당은 개입할 여지도 없고 방법도 없음)
◎ 김영선 후보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관련
- 보궐선거 공천은 전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의원) 일임
- 경상남도는 헌정사이래 한번도 여성 지역구 의원이 배출된 적이 없어서 여성 국회의원 배출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공관위에서 판단, 민주당에서 도의원을 지낸 전문직 여성후보를 공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중량감 있는 전직 다선의원을 공천한다고 공관위에서 결정함
- 경남에 연고가 없다는 평론가들의 이야기와 달리 김영선 의원은 경남 출신이고 경기 고양일산에서 정치하다가 이미 6년전쯤 경남에서 정치를 하기 위해 도지사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에 여러번 도전한 상황
- 서울대 법대 출신의 법률가로 상대후보에 비해 지역주민에게 어필하기 강한 후보로 판단
- 수조물 시음 사건 이전으로 대중에게 부정적 이미지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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