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한동훈 독대 요청 공개 “사려 깊지 못한 행동”
||2024.09.24
||2024.09.24
시사위크=손지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만찬 직전 독대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공개된 이후 대통령실은 전날(23일) “별도로 논의할 사항”이라며 선을 그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공개된 것을 두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배승희의 뉴스파이팅’에서 ‘독대가 언론에 먼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제 기억으로는 별로 없다”며 “공개적으로 이렇게 독대 얘기를 시키게 한 것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소위 독대할 때는 공개적으로 한다”며 "그런 경우는 이견이 어느 정도 당연히 예상되는 것 아닌가. 두 사람이 만나서 합의했으면 그 합의한 게 좀 특별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당 대표와 대통령 같은 경우는 오히려 거기서 무슨 이견이 생기면 그게 좀 이상한 거 아닌가”라며 “얼마든지 외부적으로 이견을 추측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만나서 그런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부정적인 얘기만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윤-한 관계에 대해서 “안 그래도 부정적인 기사들이 많다. 그 둘 관계에 대해서”라고 평가했다. 또 “더구나 대통령께서 체코 방문하고 와서 체코에서 원전 수주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성과도 있고 여러 가지 얘깃거리들이 많지 않냐”며 “그건 어디로 다 없어져 버리고 여당 대표와 대통령 간의 견해 차이 갈등 이런 부분만 부각이 되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독대 얼마든지 해야 한다”며 “그러나 독대라는 건 이견이 있으면 나름대로 확인을 하고 어떻게 풀어가야 될지를 같이 고민을 해보고 이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밑에서 해야지 노골적으로 서로 의견이 다른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 정부와 여당이 이렇게 좀 생각이 같이 가기를 국민들은 바랄 거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