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레바논 피란민 50만명 추산…각지 학교, 대피소 전환
||2024.09.25
||2024.09.25
이스라엘의 연이은 공격으로 레바논 피란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레바논에서 피란길에 나서는 주민들의 모습을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이 24일(현지시간) 기사에 담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주민에게 헤즈볼라 시설 근처를 떠나라고 경고한 뒤 레바논 남부를 중심으로 곳곳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압달라 부 하비브 레바논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최근 공격 전에 레바논에는 약 11만 명의 피란민이 있었지만 "이제는 5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대에서 헤즈볼라와 교전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최근 공세 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레바논 곳곳을 대규모로 폭격하는 이른바 '북쪽의 화살' 작전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집을 떠난 자국의 북부 피란민을 되돌려 보내기 위한 작전 수행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레바논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
레바논 보건부는 '북쪽의 화살' 작전으로 어린이 50명 포함 최소 558명이 숨지고 1천800명 이상 다쳤다고 밝혔다.
레바논 당국은 베이루트를 비롯한 각지의 학교들을 피란민 대피소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레바논 당국자들은 전국의 학교 252곳에 최소 2만7천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