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맵, AMOS 컨퍼런스서 차세대 우주상황인식 기술 공개
||2024.09.25
||2024.09.25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국내 우주상황인식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맵(SpaceMap Inc)이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우주교통관리 컨퍼런스 AMOS(Advanced Maui Optical and Space Surveillance Technologies)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 우주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AMOS 컨퍼런스에서 스페이스맵의 김덕수 대표는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학술 논문 구두 발표자로 초청되어, 차세대 우주상황인식(SSA) 및 우주교통관리(STM)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우주 공간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지속 가능한 우주교통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스페이스맵의 혁신적 기술이 글로벌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맵은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플랫폼 서비스 ‘사이톡(42 Talks)’을 공개했다.
사이톡은 실시간으로 우주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위성 충돌 위험 등 다양한 우주 상황에 대해 실시간 대안을 생성하고 협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각 참석자는 동일한 화면을 보면서 문자, 음성, 화상 통화 기능을 통해 효율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기존의 회의 플랫폼 기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업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스페이스맵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우주 기관, 미 우주군,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기업들과 사이톡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AMOS 행사 기간 동안 스페이스맵의 기술력과 플랫폼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한 미국 우주군 관계자는 “스페이스맵의 솔루션이 실시간 우주상황 공유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스페이스맵은 올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딥테크-팁스는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페이스맵은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AMOS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1,308명이 참석했으며, 스페이스X와 보잉 등 56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전체 참석자의 11%는 미 우주군과 공군 소속 현역 군인으로, 우주 교통 관리와 안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스페이스맵은 앞으로도 우주 교통 관리와 우주 안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한국의 첨단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