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조, 두 차례 추가 부분파업… “사측, 성의 있는 제시안 내야”
||2024.09.25
||2024.09.25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진전이 없자 9월 25일과 27일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인다.
HD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25일 파업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는 27일에는 7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6월 4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20여차례 본교섭을 가졌지만 교섭에 진전이 없었다. 이후 노조는 8월 28일 첫 파업 이후 3~4시간 부분파업을 다섯 차례 벌였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월 기본급 19만48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 요구안을 사측에 전했다. 사측은 9월 5일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장기근속자 특별포상금 최대 50만원 인상 등을 노조 측에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 이후 사측은 추가 제시안을 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추석 연휴 이후 첫 만남에서 추석 전 타결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으며 이날부터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병행하기로 했다”며 “이제 조합원들에 대한 진정한 존중이 있다면 성의 있는 제시안을 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측은 그동안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아 노조의 이번 부분파업 역시 지켜볼 방침이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