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A330-900네오 항공기 계약 체결… “국적 항공사 최초”
||2024.09.26
||2024.09.26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30-900NEO(이하 A339)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 김포공항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아볼론과 2026년부터 A339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말까지 총 10대의 A339를 운영하기 위한 추가 협상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 강화에 나선다.
A339는 많은 해외 항공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신뢰성 높은 항공기로, 기존 A330CEO 시리즈보다 항속거리가 길어 최대 운항 가능한 거리가 약 1만3,300㎞(7,200해리·8,285마일)에 달한다.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A330 계열 대비 25% 감소한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신 항공기 엔진인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이 탑재됐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활용에도 더 적합한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최신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장거리 운항을 할 수 있다.
신규 도입될 A339 항공기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포함한 약 340석 규모로 좌석을 구성할 예정이며, 유럽·미국·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또한 에어버스의 최신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인 ‘에어스페이스 바이 에어버스’를 적용했고, 이코노미 클래스는 2-4-2 배열로 좌석 간격이 넓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폴 기니 아볼론 사장은 “빠르게 노선을 확장 중인 티웨이항공을 A339의 새로운 고객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연료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A339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웨이항공은 합리적인 운임 및 서비스는 물론 친환경 항공사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2년 장거리 운항을 위한 광동체 여객기로 A330-300(이하 A333) 항공기 3대를 도입해 운항하며 호주 시드니,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한 A330-200(이하 A332) 항공기 4대를 유럽의 로마·파리·바르셀로나 노선에 투입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연내 A332 기재를 대한항공으로부터 1대 추가로 이관 받을 예정이며, A333 기재도 2대 추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협동체(1열 통로) 기단의 경우 현재 최신 기종에 해당하는 보잉 737-8 기재를 2대를 운영 중이며, 해당 기재를 2027년 말까지 20대로 늘려 기존 B737-800NG를 대체해 기단 현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