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KTC 원장 "냉매 분야 국가적 대응력↑ 기여"
||2024.09.26
||2024.09.26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국제 신냉매 신기술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C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한국석유화학협회(KPIA),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원(KEAIA)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안성일 KTC 원장을 비롯해 전용옥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 엄찬왕 한국석유화학협회 부회장, 권순만 한국에너지산업기기진흥원 부회장과 함께 미국, 중국, 유럽, 호주,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 냉동공조산업협회 사무국장 등 국내·외 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용옥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의 개회사, 안성일 KTC 원장의 축사에 이어 엘리사 림(Ms. Elisa Rim) 유엔환경계획(UNEP)의 남아시아 네트워크 몬트리올 의정서 지역 조정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강연,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SAREK)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총 5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1세션은 ‘HVAC(공기조화기술) & 냉매 산업의 시장 내 발전과 몬트리올 의정서 구현’을 주제로 ▲오션 한(Ms. Ocean Han) BSRIA 이사의 2024년 글로벌 HVAC 및 냉매 동향 ▲조르지오 데카탈도(Mr. Giorgio Decataldo) UL Solutions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의 가연성 냉매와 제품 인증 ▲장재훈 KTC 탄소중립센터장의 한국의 대체 냉매 사용 동향과 향후 정책 과제 등 각 주제별 발표가 이어졌다.
2세션은 ‘도전과 기회’, 3세션은 ‘차세대 냉매 유형 및 인증’ 등을 주제로 각 기관별 강연이, 4~5세션은 폐회와 대체 물질 전환을 위한 기술 위원회의 패널 토의가 기획됐다.
행사는 세계 각국의 수소불화탄소(HFCs) 냉매관리 정책과 대체냉매 기술동향 확인하고 국내 현 상황과 향후 1신냉매 정책·기술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137개국은 2016년 몬트리온 의정서 총회에서 키갈리 개정서 채택으로 2019년부터 염화불화탄소(CFC)에 대한 관리를 본격화했다. 우리 정부도 키갈리개정서 준수를 위해 2023년 4월 ‘오존층 보호 등을 위한 특정물질의 관리에 관한 법률(오존층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HFCs를 오존층파괴물질 2종으로 신규 추가하고 규제를 시작했다. 또 같은해 12월 오는 2045년까지 연도별 HFC 생산·소비량을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KTC는 국가 온실가스 핵심감축분야인 청정수소·탄소발자국·CBAM(탄소국경조정제도)·CFE(무탄소에너지) 관련 전문 시험검증기관으로서 2014년부터 냉매, 발포, 소방, 세정 분야에서 사용되는 불소계 온실가스 대체 전환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해온 바 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유관기관들과 협력해 HFC 등 특정물질 대체 전환을 위한 통계 고도화, 감축 방안 연구를 수행하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KTC는 정부의 새로운 냉매관리 정책 수립에 앞서 국내·외 업계 현황, 전략 모색의 장을 마련해 에너지 효율화 모색 등 필수 고려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궁극적으로 국가적 탄소 감축 목표가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빠른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냉매 분야에 있어 각국의 대응현황과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해 향후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만큼 심포지엄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적 대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