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야스지로 ‘동경 이야기’, 10월 9일 4K 리마스터링 개봉
||2024.09.27
||2024.09.27
오즈 야스지로 최고의 걸작 ‘동경 이야기’가 10월 9일(수)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리마스터링 예고편은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동경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오랜만에 동경에서 함께 모인 가족들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바쁜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자식들은 부모에게 온전한 시간을 내어주지 못한다.
다리 위에서 “이봐 할멈, 동경이 참 넓지 않소”, “그러게요. 여기서 잘못하다 헤어지면 평생 찾아 헤매도 못 만나겠어요”라는 노부부의 대화는 절제된 연기와 연출 속에서도 쓸쓸함을 더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한편, 전쟁 중에 남편을 잃은 며느리 노리코만이 시간을 내어 노부부의 동경 구경을 시켜드리며 정성껏 돌보는데, 노리코 역의 하라 세츠코 배우는 밝은 미소 뒤에 숨겨진 깊은 슬픔으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준다.
리마스터링 예고편 공개로 기대감을 더한 오즈 야스지로의 영원한 명작 ‘동경 이야기’, ‘동경의 황혼’은 10월 9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