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고무호스로 만든 갑옷 입고 다니는 60대 남성
||2024.09.29
||2024.09.29
'그알' 검정 캐리어와 빨간 대문집 편이 방송됐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미궁에 빠진 2개의 살인사건이 다뤄졌다.
올해 2월 7일, 수원에 거주하는 70대 아버지에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간 아들은 닫힌 문에 경찰에 신고했고 안방 베란다에 이불이 덮인 아버지의 시시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마지막 외출은 일주일 전으로 확인됐고 머리와 얼굴 부위에 심한 외상을 입고 방에선 혈흔이 발견되어 살인사건으로 추정됐다. 구조대원이 집에 들어갔을 때 시신과 일주일 째 동거한 걸로 보이는 피해자의 60대 조카 전두식(가명) 씨가 발견되었다.
취재 중 전씨의 정신과 진료 기록을 알게 된 제작진은 해당 병원에 찾아갔고 전씨를 담당한 의사는 "피해 망상, 환청 있으셨고 그 피해망상 때문에 갑옷 챙겨서 입고 다니셨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셨나요"라고 말했다.
사건 현장인 수원빌라에서 경찰들은 갑옷을 발견해 압수했었고, 고향으로 돌아간 전씨를 만난 제작진들도 갑옷을 발견했었다. 전씨는 "저거 뭐로 만든거에요"라는 질문에 "고무 호스로 옷 한 벌 만드는데 하루 걸립니다 자로 재서 끊어가지고 불에 굽고 태우고 이러면 하루 걸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그걸 못 벗으시거든요 아예 누가 자기를 활로 쏴서 죽이려고 한다 그게 항상 나를 겨냥해서 죽이려고 한다 피해망상이 있으셨고"라며 "갑옷이 문제에요 피부가 다 짓물려 있으셨거든요 엄청 두꺼운걸 맨날 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촌도 제가 알기론 맞아서 멍든적도 있다고 했는데 입원 시키려고 계속 설득시키려 한거로 알고있어요"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