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고지대부터 단풍 물들기 시작...내달 20일께 절정
||2024.09.29
||2024.09.29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설악산 단풍이 고지대부터 울긋불긋 물들면서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29일 오전 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 최정상인 대청봉에서부터 중청∼소청대피소로 향하는 탐방로의 단풍이 점차 가을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설악산 단풍은 통상적으로 9월 중순 대청봉 정상을 중심으로 시작돼 중청과 소청, 천불동계곡을 거쳐 소공원까지 내려온 뒤 10월 말에 끝난다. 올가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예년보다 단풍이 늦게 물들고 있다.
산 전체의 20%가 물드는 것을 첫 단풍으로 본다. 이르면 오늘부터 첫 단풍이 시작할 것이라는 민간 기상 관측 업체의 예측과는 달리 아직 고지대 일부만 단풍이 물들어 공식적인 첫 단풍은 내달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단풍은 10월 20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 단풍은 공룡능선과 천불동 계곡, 오색지구 주전골, 백담계곡에서 만끽할 수 있다.
대청과 소청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 단풍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천불동계곡과 주전골, 백담계곡에서는 하늘을 덮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