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을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30.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우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범 마지막 단계, 마지막 의사결정 단계의 근처에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도 여러가지로 마음 상하신 것이 있겠지만 이 문제는 결국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절대적 가치 하에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 의장은 “의료계가 대화의 테이블로 나와서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역시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면서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꼭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대화를 시작하자는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도 이제 좀 나서서 같이 노력하고 만나겠다”며 “조만간 우리가 충분히 노력한 걸 토대로 여야의정이 모이는 날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 의료계를 향해서도 “전제조건 없이 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감안해서 나오고, 정부도 좀 더 유연하게 이 문제를 바라보면서 해결하려고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가 최근 추계기구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패싱하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한동훈 대표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걸 그렇게 사극식으로 해석하진 말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에 대해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가치”라며 “정부도 과거와 다른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