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커피 무료" 안내문에…"제대한 지 50년, 왜 난 안 주냐" 항의한 노인
||2024.09.30
||2024.09.30
국군 장병에게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던 자영업자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역 군인 무료커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에서 디저트 카페를 하는 작성자 A씨는 밤낮으로 고생하는 국군 장병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군인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A씨에게 간혹 황당한 말을 하는 손님들이 있다고 한다.
어떤 손님은 "제대한 지 50년 됐는데 왜 나는 안 주냐"고 따지기도 했다고 하고, 다른 손님은 "아들이 군인인데 나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이들과 달리 정작 커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장병들은 커피를 달라는 말도 못 한다고 한다.
A씨는 "이런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커피 무료 제공 안내문을 떼고 싶지만 군인 아들들이 마시고 가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면 즐겁고 기뻐서 지난 일들이 싹 잊힌다"며 "고생하는 군인 아들들 화이팅이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좋은 일을 해도 꼭 이상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나이도 곱게 먹어야지", "좋은 일 하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